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은 발달장애 당사자가 만들어가는 창작 교육 인형극으로 극단 멋진친구들의 단원(6명)은 강사이자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작품을 이해하고, 인형 목소리를 녹음하고, 동선을 짜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은 비로소 무대 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각자 맡은 부분의 대사와 동작을 외우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단원들은 새로운 작품을 하나둘씩 함께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 공연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의 목소리와 동작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동선도 모두 기억하고, 때로는 동료 단원의 빈자리를 대신 맡으며 매끄러운 인형극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발달장애인 청년들. 가끔 대사나 동작이 틀리기도 하지만, 김혜미 강사의 가르침과 동료들의 격려로 큰 어려움 없이 용기를 갖고 작품을 끝까지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극단 멋진친구들의 장애인 인식개선 인형극인 ‘식빵가면’, ‘공룡가방’ 등은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원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공연에서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즐겁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합니다.
김혜미 강사는 인형극은 협동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며 어울리는 마음으로 예술에 임할 수 있도록 인성적인 부분도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자리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오랫동안 행복한 연극인이자 강사로서 일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4기 <인형극>은? ‘발달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를 기부해 조성된 기금에 회사가 동일 규모의 기부금을 더하여 마련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