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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잇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전시 <뮤트 언뮤트(Mute Unmute)>가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크램잇 스튜디오 :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셀렉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편집숍 ‘크램잇’에서 전개하는 프로젝트 그룹

(포스터와 전시 안내서)

이 전시에서는 커피를 주문하는 특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관객(손님)은 음료를 선택하고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기부 동의서를 작성한 후, 음료에 따라 검정, 노랑 초록의 공을 각각 들고 전시공간에 입장하여 설치된 작품에 공을 굴립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고요하고 적막한 공간에서 레일 위로 공이 굴러가고 이동하는 동안 관객과 바리스타 모두 말을 하지 않기로 하는데요!

일상에서 기부 경험을 공유해보자

이탄욱 대표는 “크램잇은 어떻게 하면 문화를 일상적으로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하루는 팀원들과 둘러앉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기부해 본 적 있어?'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기부에 대해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접하고, 길을 걷다 기부를 독려하는 분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긴 사람은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기부하는 경험을 많은 사람과 공유해보자'로 이어졌다. 이에 관람객이 전시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기부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라고 전합니다.

이에 크램잇 스튜디오는 전시에 기부 캠페인을 더함으로써 일상에서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