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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힘이 되는 세상!
장애는 다름입니다.
다름은 또 다른 힘입니다.
따뜻한 가슴과 손끝으로 장애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는 '2020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6주년을 맞은 이번 공모전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및 신한카드, YTN라디오, 문화일보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뜨거운 관심이 모였습니다.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UCC영상, 라디오캠페인, 포스터 3개 부문에 걸쳐 총 1,032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9팀, 입상 30팀 총 43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작품의 시사와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진행되었습니다. 수상자(팀)과 후원사, 응원하는 가족들이 함께 자리에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별히 한국장애인재단의 홍보대사인 이재용 아나운서가 작년에 이어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 주셨습니다.
환영사를 전한 이성규 이사장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코로나로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열에 서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고심해서 만들어주신 장애인 인식개선 작품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하고 애쓰겠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YTN라디오 김호성 이사, 신한카드 이영민 본부장, 문화일보의 이용식 주필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상 작품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
2020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대상은 UCC 영상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작품을 출품한 이현학 씨는 평소 비장애인에게는 편리하게 이용되는 키오스크가 장애인에게는 매우 불편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수능을 찍는 마음으로 오늘 먹을 것을 그냥 찍고 있는데 몇 번을 찍는 지도 모르겠다. 이건 거의 게임 수준인데?”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어느새 주문 결제 금액은 2만5천원을 훌쩍 넘어버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현학 씨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현재 장애인식개선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영상 제작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이 씨는 평소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초래하는 공공시설물이나 사물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해왔습니다. 이 씨는 장애인식과 관련된 강의나 영상들이 더 재밌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고만 하면 인식 전환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같이 웃으면서 공유할 수 있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상대방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사회적 갈등도 쉽게 해결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의 이런 바람을 알아주시고 상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포스터 부문 우수상 <틀린게 아니라 틀리게 생각할 뿐입니다>
포스터 부문에는 상상공장의 ‘틀린 게 아니라 틀리게 생각할 뿐입니다’가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을 만든 상상공장에 안성찬 씨는 장애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견을 깨고 싶었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대상, 우수상 수상자
이 외에도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UCC영상 부문 ‘심장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함’ - 홍여름솔 △라디오캠페인 부문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기분 좋은 사회’ - 이창훈 △포스터 부문 ‘우리가 놓친 가능성’ 우리 함께 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장애인재단을 포함한 각 후원사 상장과 상금이 전달되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자 및 관계자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된 사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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